’서기호‘ ’서기호 의원‘ ’서기호 정의당 의원‘
필리버스터 11번째 주자인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20대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밝혔다.
26일 서기호 의원은 테러방지법 본회의 반대토론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서 의원은 “불출마 결심은 더 일찍 하게 되었지만 뜻밖에도 테러방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었고, 아직 진행 중이어서 불출마 발표를 망설였다”라며 “더 늦기 전에 총선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것이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목포 출마를 고민한 후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표를 얻기 위해 소신과 다른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소신을 가지고 쉼 없이 일했다”며 “제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서 의원은 정계은퇴 의사도 전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여의도 정치를 통해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바꾸어보려고 했지만, 제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였기에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기호 은퇴 선언했네” “서기호 불출마 선언했네” “서기호 필리버스터 마쳤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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