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병헌 탈락 "당에서 공천탄압…승복 못해, 재심 신청 검토할 것"
↑ 더민주 전병헌 탈락/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전병헌(서울 동작갑) 의원은 11일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 방침에 대해 재심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 의원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충격적이고 황당하다. 지역 여론이 누구보다 좋은 상황이었고 당 여론조사에서도 최상위 순위로 하위 50% 정밀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더민주는 이날 동작갑을 전략지역으로 발표, 전 의원의 공천 배제를 공식화했습니다.
전 의원은 "공관위 면접때도 어떤 문제 제기도 없었고 분위기도 좋았다"며 "동작갑은 새누리당이 내리 5선을 한 지역이다. 천신만고 노력 끝에 연속 3선을 할 정도로 밭을 단단하게 일궈 경쟁 상태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의원은 보좌관의 비리 전력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보좌관 문제는 법원 판결에도 나와있듯 사적 유용이 아닌 전액 선거자금으로 사용된 것이 증명돼 '비리'가 아닌 '표적 정치탄압'으로 드러났다. 저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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