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3 총선 5차 경선 결과, 재선의 이목희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광주 지역 여성 초선인 박혜자 의원이 탈락했는데요, 텃밭인 광주에서 현역 공천이 한 명도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어젯밤 경선지역 6곳과 결선투표 지역 1곳 등 7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선투표가 실시된 서울 금천구에선 재선 의원이자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이목희 의원이 노무현 정부 비서관을 지낸 이훈 후보에게 져 탈락했습니다.
반면, 3선의 설훈 의원은 경기 부천 원미을에서 장덕천 변호사를 눌러 4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 서갑의 초선 박혜자 의원은 신인인 송갑석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에게 공천장을 내줬습니다.
앞서 더민주 광주지역 의원 8명 중 6명이 국민의당에 합류했고, 남아있던 강기정 의원도 공천 탈락한 상황이라 광주에선 현역 의원이 1명도 공천을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밖에 전남 여수갑에선 송대수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인천 서을에서는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지사 등이 공천 티켓을 따냈습니다.
더민주 경선은 마무리된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은 3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