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은 새누리당 공천 파동 탓에 무소속 출마자들이 상당수인데다 무소속 바람 역시 심상치 않은데요.
특히 여당 강세지역인 대구에서도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와 무소속 류성걸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불과 한자리수도 안되는 등 초접전 양상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후보와 새누리당 탈당파인 무소속 후보들이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지역입니다.
먼저 KBS와 연합뉴스 여론조사에서는 대구 동갑의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가 38.5%, 무소속 류성걸 후보가 38.4%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옛 지역구 출마로 승승장구가 예상됐던 장관 출신, 새누리당 추경호 후보도 최근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구성재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 중-동-강화-옹진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가 26.6%,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26.3%로 지지율 차이가 소수점에 불과했습니다.
또 여당세가 강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도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가 33.9%, 무소속 조해진 후보가 25.1%의 지지율로 오차 범위에서 경합 중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