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8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 길에 올라 오늘(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북핵 공조를 재확인하고 멕시코와는 FTA 협의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비핵화와 경제 협력,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2008년 이후 중단됐던 한·멕시코 FTA 논의를 다시 시작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양국 간 FTA 협의 개시와 한국의 TPP 가입 시 멕시코의 지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금년 4분기 중 실무협의를 개최키로…."
경제 분야 29건을 포함해 모두 34건의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사상 최대의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도 성과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대북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제 사회가 실효적으로 대북 압박을 강하하도록 국제 사회와의 연대도 더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멕시코시티)
- "핵안보정상회의 북핵 다자외교와 멕시코 세일즈 외교를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늘(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등 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 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 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