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닫다 보니 전국을 돌며 선거유세를 펼쳐야 하는 여야 선대위원장들은 혹사를 당하고 있는데요.
특히 목이 쉬고 가라앉아, 측근들이 가장 신경 쓰는 일 중에 하나가 선대위원장의 목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조금 전에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목소리가 좋지 않아서 양해의 말씀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까지.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또 목이 슬슬 상태가 안 좋아지네요."
일주일째 전국을 돌며 유세 차량에서 목청을 높인 끝에 목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거전에서는 목소리가 곧 무기인 만큼, 남은 날들을 위해 목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목이 쉴 대로 쉰 김무성 대표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 동시에 살구씨를 시간 날 때마다 먹고, 김종인 대표는 목에 좋은 사탕과 물을 수시로 먹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이동 차량에서 '용각산' 가루와 도라지 차를 먹으며 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