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국민의당 정동영도 투표…전북의 높은 사전투표율
↑ 사전투표 첫날 국민의당 정동영/사진=연합뉴스 |
"미리 투표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네요. 투표일에는 모처럼 아이들과 신나게 놀려고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전북 210여 곳의 투표소는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청년, 주부, 노인, 군인, 직장인, 상인 등 유권자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이 날 오후 3시 투표율은 6.05%로 전남(6.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도내 152만32명의 선거인 가운데 현재까지 9만2천24명이 점심이나 휴식 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마쳤습니다.
시·군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진안군으로 9.34%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곳은 군산시로 4.80%였습니다.
도내 후보들도 사전투표소를 찾아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새누리당 전주을의 정운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전북도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습니다.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 장세환(전주을) 후보도 이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도립여성중고교와 전북도청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부인 민혜경씨와, 정운천 후보는 아내와 아들·딸 등 가족 4명이 함께 투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주 3인방'인 김윤덕(전주갑), 최형재(전주을), 김성주(전주병) 후보도 이날 오후 3시께 공동으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일부 공무원도 도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송 지사는 "투표는 국민의 소중한 의무이자 권리"라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사전투표는 전국의 유권자를 하나의 명부로 전산화해서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에 의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휴대전화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사전투표'라고 검색해도 가까운 사전투표소의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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