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 전략은 이른바 수도권 '쌍끌이 작전'이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두 사람 모두 수도권을 돌며 부동층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거 전 마지막 주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가 수도권에 동시 출격했습니다.
특히 김 대표는 20분 단위로 일정을 잘게 쪼개 주말 나들이 인파가 많은 곳 위주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의 일성은 정부·여당의 경제 실패 심판.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지지부진한 경제 상황을 더 끌고 가서 나중에 후회할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이것을 바꿔서 우리 미래에 보다 나은 경제를 구축할 것이냐…."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전 대표도 수도권을 돌며 청년층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청년들 희망을 무엇으로 만듭니까? 투표죠? 투표하셔야 합니다."
또, 국민의당에 투표하는 것은 사표라며 더민주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정당 투표는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 투표하고 후보자 투표는 새누리당 후보 꺾고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모아주셔야 합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김동진 VJ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