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관전포인트를 들으셨는데요,
이와 함께 각 지역구도 정해놓고 보시면, 구경하는 재미가 두배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저희 MBN이 내일(12일) 선거에서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하는, 총선 승패를 가를 지역구' 20곳을 골라봤습니다.
먼저 서울 지역부터 갑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먼저 '정치 1번지' 종로입니다.
여당의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르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5선을 지낸 야권의 거물급 인사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맞붙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초박빙 양상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진영이냐 새누리당이냐'로 요약되는 용산 역시 박빙입니다.
새누리당에서 당적을 바꾼 3선 의원 더민주 진영 후보가 살아돌아올 수 있을지,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와의 막판 경쟁이 뜨겁습니다.
다음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는 노원병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맞서 '박근혜 키즈' 이준석 후보가 저격수로 나서, 오차범위내 혈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상대전적 2대2로 맞선 대학 동기끼리의 5번째 '리턴매치' 서대문갑과, 3선과 초선이 다시 만난 영등포을까지.
이 다섯 곳을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서울 판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