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의 남편’ 서울 중구·성동구 을 새누리당 지상욱 당선인이 당선소감에서 심은하를 언급했다.
지 당선인은 14일 “집사람(심은하)은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가장 큰 후원자이자 친구”라며 “정치인 지상욱의 아내라기 보다 남자 지상욱의 아내다. 항상 후원해주었기 때문에 열심히 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상욱은 “내조라는 게 꼭 앞에 나서서 해야 하는 건 아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과 용기를 주고 자문해준 덕에 홀로 설 수 있었다”고 심은하의 내조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세간은 이번 총선때 심은하가 적극적으로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심 씨는 선거 내내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말 없이 남편을 응원했다.
지 당선인은 야권 분열이 있던 이번 총선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28일 여론조사에서 지 후보의 지지율은 42.1%,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 19.2%,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는 18.4% 였다.
야당의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지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 들어
지상욱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국민 편에 서서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도시공학 전문가로서 중구·옥수·금호 지역을 미래 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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