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게임업계 출신 중 처음으로 4·13 총선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다.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김 당선인은 6만3698표로 권혁세 새누리당 후보를 1만1538표 제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병관 당선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까지 분당은 야당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곳이었다. 오늘부터 분당·판교는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역사가 시작되는 자랑스런 도시가 됐다. 대한민국과 분당·판교의 성공신화를 힘차게 써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의 알파고를 만들어 낼 인재를 키우고 IT강국을 부활시켜 대한민국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관 당선인은 NHN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웹젠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웹젠은 최초의 입체(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온라인’으로 잘 알려진 회사다. 최근에는 이를 모바일로 옮긴 ‘뮤 오
게임업계는 게임업계 첫 정치인 국회 입성에 게임 규제법에 대한 게임 업계의 의견이 수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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