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거리 미사일, 스커드 미사일, 노동미사일.
북한은 지난 2월 장거리 미사일을 시작으로 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미사일을 쏘고 있습니다.
이번에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것은 '무수단 미사일'인데요.
미국 본토까지 공격하는 장거리 미사일보다는 짧게 날아가지만 일본을 넘어 관광지로 유명한 필리핀과 괌까지 공격할 수 있어 위협적입니다.
쏘게 된다면 원산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일대에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사일 무게가 12톤에 달하지만,
만약 쏜다면 무수단 미사일은 이번에 처음 쏘게 되는데 무엇보다 북한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작아진 핵무기를 실을 수 있어, 또 하나의 핵미사일을 입증하게 되는 셈입니다.
[김용준 기자 / kimgij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