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막가파식 도발에 우리 정부의 반응은 더 강경해져 갑니다.
북한이 벼랑 끝이 아니라, 벼랑 밑까지 내려갔다며, 지금은 대화할대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반응은 이른바 창대 창입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제재와 압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이 정권 수호를 위해 벼량끝을 넘어 벼랑 밑까지 내려갔다고 평가하며, 이를 상대하려면 차원이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훈련이 종료되면 남북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대화론, 출구론에 대해선 시기상조라고 못박았습니다.
출구로 나갔을 때 평화를 얻을 수 있어야 문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국제 사회도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고, 프랑스는 추가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 언론들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성공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주변국에 더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고,
▶ 인터뷰 : 미국 CNN 방송
-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 기술이 위험한 단계까지 왔습니다. 미국은 이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체재 결속과 함께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에 대한 반발을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