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패 인정을 요구하며 야당과 국회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박 대통령이 실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협력을 구해 야당 대표들을 설득하면 (새누리당 국회의장 당선에 협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과 부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이에 국민의당의 표심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의장 선출에 상당항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원내대표는 “앞으로 남은 임기 2년도 우리 국민, 국가에게는 굉장히 긴 세월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 2년을 성공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이 2년 간 잘못을 개정하겠다는
그는 “저는 대통령이 (태도가) 바뀌어서 우리에게 협조 요청을 해오면 국회의장이 아니라 무엇이라도 협력해서 우리 경제와 나라를 살리는 데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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