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모레(5월 1일), 이란을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이란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이란 역할론'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은, 경제뿐 아니라 북핵 공조 등 안보 외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전통 우방국가인 이란을 상대로 북핵 공조 방안이 논의됩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지난 27일)
- "세계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되는 북한 핵 문제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 외에도, 최고 권력자인 하메네이와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이란의 동참을요청하는 '이란 역할론'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와 핵협상을 타결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란의 대북 공조는 북한에 적지 않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청와대는, 북한과 긴밀한 군사 협력 관계에 있는 이란과 우리나라의 관계 개선이 북한에 주는 메시지 역시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