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6월 발표…가덕도냐 밀양이냐
↑ 영남권 신공항/사진=연합뉴스 |
국토교통부의 영남권 신공항 발표가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1992년 영남 신공항의 필요성이 거론된 지 24년 만에 정부가 공항 예정지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 경합하는 가운데 영남권 시도 간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영남권 시도지사 5명은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실시에 합의했는데요.
아울러 유치경쟁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발표가 가까워오자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가덕도가 탈락하면 부산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습니다.
부산과 부산시민단체 등은 신공항 유치를 위한 각종 성명성를 발표하고 유치 기원 행사를 전개하자, 영남권 4개 시·도 단체장은 지난 17일 밀양시청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은
이 때문에 신공항 지역에서 탈락한 지역의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신공항 발표가 최악으로 치닫는 여권의 분열을 가속화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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