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 특별 연설을 하고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또, 에티오피아 6·25 참전 용사를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연합 본부를 방문해 특별 연설을 했습니다.
「아프리카연합 AU는, 유럽연합 EU와 같은 정치·경제 연합체를 목표로 54개 나라가 가입한 국제기구로, 우리 정상의 특별 연설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여 분 동안 진행된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지구촌 마지막 성장 엔진으로 떠오른 아프리카와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제안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 마음을 여러분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해가는 협력의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장병을 만나 격려하고, 에티오피아 6·25 참전 65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아디스아바바)
- "박 대통령은 특히, 비핵지대조약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아프리카 국가들의 북한 핵개발 포기 협력을 요청하며 북핵 공조를 당부했습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