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법정 시한인 7일까지 국회의장단 선출이 무산되면서 국회의장단이 없는 ‘유령 국회’로 20대 국회 첫 임시회를 시작했다.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장단 선출 시한인 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회의장을 자유투표로 결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새누리당이 반발하며 무산됐다.
원 구성 협상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자 여야 3당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1시간15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했지만 의견 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다만 여야3당의 원내대표는 법정 시한을 넘겨서도 대화 채널을 열어 놓기로 합의하면서 추후 협상의 가능성을 남겼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자유투표에 대해 논의했고 각 당내 조율을 통해 가능하면 내일 다시 논의하자고 (하고) 끝냈다”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 1994년 6월 국회의장 부의장을 국회 임기 개시 이후 7일 이내, 상임 위원장단은 최초 집회 이후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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