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조속한 국회 원구성을 촉구했다.
안철수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빨리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민심은 국회 뒤엎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국회가 헌법 34조(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를 뒷받침하는 입법을 해야한다”며 “국회가 사회변화에 맞춰 기존 입법 내용을 적시에 수정하지 않으면 선언적 조문, 심하게 말해 장식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의 오늘날 현실은 여성과 청소년의 삶이 위협받고, 산업현장에서 재해로 인한 사망이 끊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공동체가 위기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그 변곡점에 20대 국회가 서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세상의 불완전함과 국가제도의 부족함에 대해 늘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이 국회에,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절실하다”며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국민 생명과
앞서 안 대표는 7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한꺼번에 협상하느라 시일이 지체되고 있으니 양당에서는 먼저 의장 후보부터 확정해 달라”고 국회의장 자유투표를 먼저 제안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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