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 시장이 11일 만에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이재명 성남 시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권고를 수용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1일째 이어온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이 시장이 있는 광화문 농성장을 깜짝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 시장에게 “지방재정 개편안은 더민주가 20대 국회에서 중앙재정에 지방예산을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며 “이를 믿고 단식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당이 책임지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문제를 맡겨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 시장은 “김 대표가 책임져 준다면 단식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며 “감사하다. 김 대표가 저를 살려주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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