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 이어 20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안 대표는 이날 사회 여러 분야의 격차 해소와 미래준비, 정치개혁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안 대표는 미래먹거리와 관련된 4대혁명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상을 짚고 교육혁명과 과학기술혁명, 창업혁명 등 4대혁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전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크게 봐서 공정성장과 격차해소 이야기를 (안 대표가) 계속 해왔으니 그에 대한 구체적 정책을 포함해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강조하는 그런 내용이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앞서 지난 3월 제주미래선언을 통해 제4차산업혁명을 미래 경제의 키워드로 주장한 바 있다. 안 대표는 당시 교육혁명에 대해 “초·중·고교와 대학교의 모든 교육 커리큘럼을 바꿔야 한다”며 “국민의당이 원내 교섭단체가 되면 가장 먼저 이 같은 교육혁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혁명에 관련해서는 “교육과 노동 등 각 분야를 총괄하는 미래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며 “이 위원회에 연간 4조원 정도를 투자해서 아이들
안 대표는 창업혁명에 대해서는 “우리가 미래 창조의 주인공이 돼야 하기 때문에 제주가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과 같이 새로운 분야의 강소기업들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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