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북한의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어제 논의가 진행됐고, 관련 부처에서도 다양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북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 2발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1발은 공중 폭발했지만 다른 1발은 400km를 비행해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
이날 북한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천둥같은 폭음을 터뜨리며 자행발사대를 이탈한 탄도로케트는 예정비행궤도를 따라 최대정점고도 1413.6㎞까지 상승비행해 400㎞ 전방의 예정된 목표수역에 정확히 낙탄되었다”며 시험발사 성공을 공식화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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