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한 명이라도 구속되면 20대 국회 들어 첫 구속 사례가 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1시 진행됩니다.
이후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의원은 이미 구속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등과 함께 선거공보물 인쇄업체 등 2곳에 리베이트 2억여 원을 요구해 국민의당이 꾸린 선거홍보 TF팀에 지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리베이트 비용을 포함한 3억 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청구해 1억 원을 챙기고 허위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TF팀의 일원이었던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선거홍보활동에 기여한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들 두 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혐의를 소명할 진술과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과 김 의원 중 한 명이라도 영장이 발부될 경우 20대 국회 들어 첫 의원 구속 사례가 됩니다.
때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입을 정치적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