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이 18일 창립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손혜원·최명길 더민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은 17대 국회부터 이어온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날 국회 의원식당에서 진행된 창립 기념행사에서 손 의원은 ‘백제’를 문화관광콘텐츠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지역별로 역사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성화해야 한다”며 ”호남, 충청, 수도권에 걸쳐 발전했던 백제는 중국, 일본과의 교류도 활발했는데 이를 문화관광콘텐츠로 되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고무적인 프로젝트다”며 “특히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백제의 옛 수도라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추미애 더민주 의원 역시 “서울에도 역사성이 있는 곳이 많고 광진구에도 아차산성이 있다”며 “스토리텔링이 잘 이루어지면 성공적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남원과 공주를 시작으로 회원 의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의 책임연구의원에는 전현희 소병훈 더민주 의원이 임명됐다. 이들 뿐만 아니라 원혜영 도종환 권칠승 더민주 의원,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 등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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