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손혜원… "우리가 중국에 나라 팔러 가나?"
↑ 손혜원/사진=연합뉴스 |
지난 4일 손혜원 의원이 더민주 초선의원 중국 방문 논란을 두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더민주 일부 초선 의원이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와 관련, 중국을 방문하는 것에 두고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 "우리가 중국에 나라라도 팔러 가는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이날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통 동료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야당 의원 6명이 휴가를 반납하고 사드에 관한 중국 쪽 동향을 살피러 북경으로 2박3일, 자비 출장을 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제, 관광, 공연 등 심각한 조짐이 여러 곳에 나타나고 있어 걱정돼 현장에 가보는 것"이라며 "북경대 박사 출신 국회의원이니 중국 인맥을 활용해 최근 정보도 알아보고 그들을 달랠 방안도 모색하러 가는 것"이라고 방중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손혜원 의원은 “정상적인 나라,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어떻게든 우리나라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잘하고 오라고 격려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며 "제 경험으로는 여당이 발칵 하면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더민주 사드대책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의원의 주도로 성사된 이번 방중에는 김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를 두고 한·중간은 물론 국내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 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이 오히려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중국 측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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