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논란이 커지면서 방중 길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 개개인의 이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이들이 사드 문제를 논의하러 갈 만큼 전문성이 있는지 여부인데요.
공교롭게도 사드 이슈를 다루는 국회 국방위원회나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다만, 이번 중국 방문을 이끈 김영호 의원과 박정 의원은 '중국통'으로 분류되는데요.
김영호 의원은 중국 베이징대에서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박정 의원은 중국 우한대학교에서 박사학위 등을 받은 경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네 명의 의원은 중국과 연관된 마땅한 경력이 없습니다.
소병훈 의원은 출판계 인사이고, 손혜원 의원은 광고 홍보 전문가이며, 신동근 의원은 치과의사, 김병욱 의원은 증권계 출신입니다.
현재 6명의 의원들은 외교적 시험대에 오른 상황인데요.
이들 의원들이 중국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을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