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2일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 71주년 기념 특별사면 명단을 확정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이라는 특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사면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사면 심사위원장을 겸하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회의에서 의결한 명단을 청와대에 올리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확정·공포된다.
박 대통령이 사면을 단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전문가들은 이번 특사에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한다. 지난 두 차례의 사면에서 정치인은 완전히 배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 여건을 고려해 중소기업인 외에 대기업 총수가 일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특사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상태며 최 부회장은 만기 출소를 3달 앞두고 지난달 말 가석방됐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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