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쏘기도 전에 무력화 '타우러스' 배치…화들짝 놀란 북한, "무기수출은 반평화적 행위"
↑ 타우러스/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대전에서 김정은 집무실을 집중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타우러스'를 직접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15일) "도이췰란드(독일)의 처사는 분쟁지역에 대한 무기수출을 금지한 국내법까지 무시하면서 세계최대열점 지역인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반(反)평화적 행위"라고 밝히며 타우러스 배치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타우러스는 500km 이상의 원거리 정밀타격이 가능한 미사일로 배치되면 북한 영공에 들어가지 않고도 북한 군사요충지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전파교란(재밍)에도 끄떡없는 미군의 군용GPS(인공위성위치확인) 수신
장거리 미사일 운용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유사시 선제 폭파하는 우리군 '킬 체인' 핵심전력입니다.
북한의 핵을 사용하기도 전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도입은 북측 군사전략에 상당한 제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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