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20대 국회의 신규 재산등록 국회의원 154명 가운데 최고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게임업계 CEO 출신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2341억원에 달했다.
김 의원의 재산 중 가장 큰 몫은 본인이 몸담았던 게임업체인 웹젠 주식 943만5000주로 현재 가액으로 2042억원에 달했다. 부인이 소유한 카카오 주식 18만6661주의 가치도 191억원이나 됐다.
예금은 약 58억원을 신고했고 약 17억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 등 29억원어치에 달하는 부동산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본인과 배우자
김 의원은 1996년 넥슨 인터넷개발팀장으로 게임업계에 첫발을 디뎠고 이후 한게임 사업부장, 게임사업부문장을 거쳐 NHN게임스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0년부터는 웹젠 대표 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다가 지난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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