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31일 당 대변인에 금태섭(서울 강서갑), 박경미(비례대표)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사의 기준 역시 통합과 탕평, 적재적소라는 기준에 부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옳고 그른 것을 분명히 가려서 말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대변인이 돼 우리 당의 집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미 대변인은 “당이 언론 및 국민과 소통하는 창구로서 충실히 역할을 하도록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검사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 상황실장으로 정치권에 입성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의 대변인을 역임하고 그해 7·30 재보선에서 낙천한 뒤 안 전 대표의 탈당 및 신당 창당으로 안 전 대표와 멀어졌다.
박 대변인
이날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원장에는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지낸 김용익(64) 전 의원이 발탁됐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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