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31일 오후 2시에 재개된 청문회를 통해 “문화가 국민의 삶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문화체육관광 자원이 국민의 삶을 뒷받침할 수 잇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화융성의 국정 기조 아래 국민의 삶이 행복하고 윤택하게 대한민국이 강하고 아름답게 가꿔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18대 국회의원 당시 만화진흥법, 관광숙박시설 확충지원 특별법,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경험이 있다. 또 2012년에는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및 보존에 관심을 갖고 워싱턴DC 소재 대한제국 주미공사관 건물 환수작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모두발언에서 조 후보자는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이 가진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의정활동, 수석비서관, 국무위원 경험을 살려 문체부, 국회, 현장 전문가, 국민을 빈틈없이 연결
아울러 조 후보자는 “관련 분야의 현장 경험은 지식재산권 변호사 업무에 불과해 문체부 장관의 중임을 맡기에는 다소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걱정이 있으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부족하기에 더욱 배우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