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발언을 두고 “야권의 오만에서 비롯된 것이다”라며 비난했다.
홍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결과 여소야대가 됐고 정권교체 10년 주기를 감안해서 차기 정권은 야권으로 넘어간다고 보고 현 정부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한 정략적 발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비판적으
홍 지사는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인 정세균 의장은 노골적으로 야당 편향적인 발언으로 20대 국회 시작부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장이 임기 후에 정치적 욕심을 계속 가질 때 이런 의장답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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