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취임식준비위원장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 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은 검소하면서도 국민의 가슴에 남는 방향으로 치뤄질 전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집무실에서 박범훈 중앙대 총장을 취임준비위원장에 위촉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친근감을 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예전에 (취임식) 행사 때 보면 휘장이 너무 권위적인 것 같더라. 봉황이..."
박 위원장은 취임식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88 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의 음악 총감독을 수행하는 등 대형행사를 총괄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이 당선인 선대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았다가, 대학 총장으로서 공정성 논란이 일면서 중도사퇴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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