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의 군 수뇌부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미사일방어체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6일 웹사이트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군 고위급(CHOD) 회의를 계기로 엄현성 한국 합참차장, 가와노 가쓰도시 일본 통합막료장과 3자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엄 차장과 해리스 사령관,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한미일 3국 군이 지난 6월 말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펼친 ‘퍼시픽 드래곤’ 훈련 성과를 평가했다. 퍼시픽 드래곤 훈련은 3국 이지스함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능력을 배양하는 미사일경보훈련이다.
이들은 CHOD 회
미 태평양사령부와 필리핀군이 공동 주최한 이번 CHOD 회의에는 한미일 3국과 중국을 포함한 35개국이 참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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