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 측은 '국민투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추부길 이명박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팀장은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조령산맥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스카이라인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 팀장은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대운하가 속리산 계곡을 따라 스카이라인으로 갈 경우 관광코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추부길 / 당선인 비서실 정책팀장
- "당선자는 스카이라인 쪽에 더 관심이 가 계십니다. 왜냐면 세계적인 관광코스를 만들 수 있고, 인공운하가 생겨나기 때문에 많은 물을 담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착공시기는 내년초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추부길 / 당선인 비서실 정책팀장
- "올해 1년정도 준비를 해 가지고, 내년초 쯤 공사를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그렇다면 2012년에는 공사가 완료."
환경단체가 제안한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거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추부길 / 당선인 비서실 정책팀장
- "지금 경부운하를 가지고 투표를 하자고 하면 앞으로 도로를 놓을 때마다 투표를 하자는 것인데 그건 과도한 얘기고 그럴 필요도 없다."
자본 조달방식은 국내 자본이 기본이 된 컨소시엄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외국회사 4곳 정도에서 투자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해당지역 땅값 상승 움직임에 대해서는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이라 어느 정도 오르겠지만, 과도한 상승은 감독하고 통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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