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9일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며 5차 핵실험 성공을 공식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 성명 형식의 긴급 방송을 편성했다.
리춘희 아나운서의 성명서 낭독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북한은 “핵실험이 성공했다”라며 “핵 물질과 방사성 물질의 누출 현상은 없었고, 질량적 강화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방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위력은 5.0 규모로 파악되며 위력은 10kt 정도로 추정된다”라고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한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8개월여만이다. 이번 핵실험은 특히 현재까지 한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다.
핵실험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으로, 지난 1월 4차 핵실험이 진행됐던 곳과 동일한 지역으로 파악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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