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를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국제사회가 이번 북한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가는 과정에 라오스측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두 정상은 정무·국방 분야 협력을 가속하고 고위 인사 교류를 포함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개발협력 사업 실시 계획과 함께 라오스 정부가 추진중인 ‘제8차 사회경제개발계획’ 시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새마을 운동과 라오스의 ‘삼상정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이밖에 두 정상은 아세안 창설 50주년이자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인 2017년에 다양한 양국간 문화행사 개최 방안 논의와 ‘고용허가제 MOU’를 체결 계기로 노동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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