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삼녹 방문 이어 광주서 민생 행보…"아팠고 지금도 아프다"
↑ 문재인 삼녹 이어 광주 / 사진=MBN |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9일) 경남 거제시 삼녹공장을 방문한 것에 이어 광주를 찾습니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오는 11일 광주를 찾아 그린카진흥원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5월 5·18 기념식 참석 후 6월 2일 이병완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모친상과 지난달 14일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모친상 조문 차 광주를 찾은 바 있습니다.
공식 일정으로는 5월 이후 첫 광주 방문인 셈입니다.
문 전 대표는 최 구청장 모친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전후 자신과 당에 대한 호남 민심 이반과 관련해 "아팠고 지금도 아프다"면서도 "정권교체를 생각하면 적절한 시기에 매를 제대로 맞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민생현장 행보의 연장으로 추석 전에 광주를 찾고 싶어 방문하게 됐다고 문 전 대표 측은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그린카진흥원에서 광주 최대 현안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현황을 살피고 장소를 옮겨 지역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그린카진흥원 방문 등에 배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
윤 시장은 '안철수 사람'으로 분류되지만 더민주 당적을 유지해 다소 애매한 정치적 입지에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청년들과 대화, 대인 야시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고 더민주 지역위원장들과 만찬하며 당에 대한 호남 민심 회복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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