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중국 측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포함해 북핵문제 관련 전반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뒤 서울과 베이징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18일·뉴욕) 등에서 협의한 강력한 대북 제재 방안을 중국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엔 제재망을 피해서 이뤄지는 북중간 교육에 대한 단속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 훙샹(
우 특별대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 추가 제재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6자회담 재개 등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여 양자 간 절충 결과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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