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예방을 받고 한미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미국은 대통령 취임 경축사절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크리스토퍼 힐 미 차관보 면담은 개인적 친분을 화제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다시 만나서 반갑다."
인터뷰 : 크리스토퍼 힐 / 미 국무부 차관보
- "제 딸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많이 이용한 사람으로 선정됐던 것 지금도 이야기합니다."
이 당선인은 한미간 전통적인 우호관계 복원과 함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북한 인권 문제에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주호영 / 당선인 대변인
- "당선인께서는 북한 인권 문제는 전략적 차원이 아닌 인류적 보편적 가치에 입각해서 접근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힐 차관보는 새 정부 출범 이전에 핵문제에 관한 신고절차가 모두 마무리되고,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폐기 단계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재차 밝히면서 대통령 취임식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경축사절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어 모리 요시로 전 총리로 부터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고 양국 외교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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