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질문에 단 5%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적’이라고 대답한 의견은 89%였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률 역시 15%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 세대별 긍정률은 20대 1%, 30대 1%, 40대 3%, 50대 3%, 60대 이상 13%로 나타났으며 부정률은 20대 95%, 30대 93%, 40대 94%, 50대 88%, 60대 이상 79%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31%), ‘안정적인 국정운영’(8%), ‘대북/안보정책’(8%), ‘주관과 소신’(7%)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 ‘최순실/미르·K(케이)스포츠재단’(49%)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는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소통 미흡’(6%),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5%), ‘주관/소신 부족’(4%), ‘
이전까지 역대 대통령 중 최저 지지율은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IMF 외환 위기 당시 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95%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진행됐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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