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예산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예산 약 1700억원이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전날 예산결산소위원회를 열어 문체부 내년 예산을 심의했다.
이날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비롯해 이번 게이트와 관련된 예산에 대한 논의를 벌여 최종 삭감액을 조율했다.
민주당은 심사 결과 1800억원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삭감규모 합의가 최종적으로 이뤄지면 예결소위를 소집해 이를 의결하고, 곧바로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교문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 예산안은 교문위 전체회의 통과 뒤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간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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