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군사주권을 일본에 넘기려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정 전 의원은 이 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일본의 평화헌법을 고쳐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총리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일본 자위대를 국방부로 승격시키는 꼴”이라며 “명분도 실익도 없는 매국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은 우방인가?”라며 “과거사, 위안부 문제에 진정한 사과도 없었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이 우리의 우방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사정보보호협정으로 우리의 고급군사정보가 무제한으로 일본에게 제공되고 그 정보로 독도전쟁이라도 하면 어쩔 것인가? 멍청한 박근혜”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이미 여러 차례 한일 군사보호협정 체결에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5일에는 “일본 군주주의 부활에 날개를 달아주고 평화헌법 개정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추진에 반발하며 오는 3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제출에 합의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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