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른 시일 안에 여야 4자 회동해 단일 탄핵안 발의해야"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과 관련, "새누리당에서 실무책임자와 야 3당 추진단장들이 이른 시일 안에 4자 회동을 해서 단일한 탄핵소추안을 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현재 야 3당만 탄핵소추안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제가 새누리당 분들과 연락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제안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키고, 헌법재판소 판결의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탄핵 그 순간까지 여야 4당이 공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검찰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횡령 및 비자금 사건,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해 45억원을 출연하고, 이와 별개로 70억원을 제공했다가 되돌려받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청와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롯데 관련) 검찰 수사 정보를 최순실 씨에게 흘린 의혹과 함께 대통령이 개입해서 수사 무마를 약속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신 회장도 함께 구속 수사해서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혐의를 추가해야만 탄핵에 유리한 고지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야 3당과 철저히 공조해 차분하게 살피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탄핵 정국에 임할 것"이라면서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12월 2일 법정기일 내에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고, 여야가 각 상임위에서 민생법안 처리도 서둘러 확실하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관료시스템은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나서서 국가를 굳건하게 지켜줄 것을 요구하고, 또 공무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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