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주류와 비주류를 대표한 중진 의원 6인은 28일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놓고 최종 담판을 시도한다.
원유철(5선)·김재경·나경원·정우택·주호영·홍문종(이상 4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당내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비대위원장 후보를 좁히기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선다.
이들은 이번 회동에서도 최종 후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회동을 더 이어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력 후보군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인명진 목사, 조순형 전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10여명의 원로는 물론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이 두루 거론된 것으로 전해
이들은 앞선 회동에서 비대위원장에 비대위 구성과 차기 지도부 선출 등에 대한 전권을 주자는 데는 의견 일치를 봤다.
하지만 비대위 출범 때까지 현 지도부가 유지 입장의 주류와 지도부 즉각 사퇴 입장의 비주류 간 견해 차이는 좁혀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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