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탄핵 반대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들에게 사과했다.
표 의원은 1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80% 이상의 국민이 즉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 3차 담화 이후 균열이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저도 그 직무유기의 행렬에 공범으로 동참할 수 없었다”고 탄핵 반대 명단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 결과 많은 의원들께서 여러 국민들의 전화 연락을 받으시고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같은 날 안전행정위원회 회의 도중 장제원 의원과 감정 다툼을 한 데에 대해서는 “제가 평소 좋아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제원 의원께 공개적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표 의원은 “국회가 제 기능할 때까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박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명단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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