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고별 연설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1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가진 고별 연설에서 “지난 10년간 한국 정부와 국민의 열렬한 지원이 (내가) 세계의 평화와 개발, 인권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하는 용기를 갖는 데 가장 큰 원천이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나는 사무총장 재임 기간에 사람들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데 집중했고 상처받고 뒤처진 사람들을 대변하려 했다”며 “또 미래 젊은 세대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반 총장은 공식적으로 유엔과 작별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9대) 내정자는 취임 선서를 했다.
이런 가운데 반 총장 측 관계자는 전날 “반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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