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만 남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징계안을 심사하는 당 윤리위원회의에 위원 친박계 인사 8명을 추가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어제(12일) 오전 최고위에서 현재 7명의 윤리위원 회에 8명을 추가로 임명하자고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선임된 윤리위원은 친박계인 이우현·곽상도·박대출·이양수 의원과 외부위원 4명( 최홍규, 우종철, 이재모, 강성호)입니다.
이에 따라 윤리위원회는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당헌·당규상 윤리위 의결은 참석 위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최고위는
여기에, 최근 최고위가 비주류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출당을 거론한 점에 비춰, 친박계 윤리위원을 대거 추가로 임명한 것이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의 출당을 위한 사전조치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은미 기자 ke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