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도 어제(14일)에 이어 제4차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가 열립니다.
최순실 씨의 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이기도 한 정윤회 씨를 포함해 증인을 30명이나 불렀는데, 과연 몇 명이 출석할지 관심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15일)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집중적으로 캐물을 사안은 비선 실세 문제와 정유라 이화여대 특혜 의혹입니다.
비선 문제와 관련해 '문건 파동'의 당사자였던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 씨와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 등이 오늘의 증인입니다.
정유라 이대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하지만, 박관천 전 행정관과 한일 전 경위, 박재홍 전 감독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알맹이 빠진 청문회'가 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정조사가 출석을 요구한 30명의 증인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9명이, 참고인 3명 중 2명이 출석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인물인 정윤회 씨의 경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여서 정 씨가 국정조사에 출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