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이혼을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조한규 전 사장은 15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대통령이 정윤회와 최순실 이혼을 제안했고, 한달 뒤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조한규 전 사장은 “정윤회 문건 90% 이상은 진실성이 있다”며 “김기춘이 최순실을 모른다는 것은 100% 위증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일보에서 나온 최순실 씨 인터뷰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우호적인 인터뷰가 나올 수 있는지 경악했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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